K스타트업이 주최하는 '글로벌 어린이 로봇대회', 동남아 예선 시작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8.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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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럭스, '2023 글로벌 로봇 대회 G-PRC' 말레이시아 해외 예선 현장 /사진=에이럭스
에이럭스, '2023 글로벌 로봇 대회 G-PRC' 말레이시아 해외 예선 현장 /사진=에이럭스
로봇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이럭스가 2014년부터 주최해온 글로벌 어린이 코딩로봇대회(G-PRC)의 올해 지역예선이 시작됐다.

에이럭스는 지난 26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 내 패러다임몰에서 말레이시아 지역 해외 예선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지역 예선전에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500명 이상의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태국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역 예선은 말레이시아 지역 내 에듀테크 사업을 진행하는 지니어스테크가 개최했다.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등에 26개 지사를 갖추고 있다. 대회의 영향력이 매해 커지면서 말레이시아 정부 차원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예선 대회는 에이럭스의 프로보 제품과 PRC 종목으로 치뤄진다. 대회는 코딩로봇 '커넥트', '테크닉', AI 로봇 교구 '비누(VINU)', '드론' 등을 활용해 △스피드 터치 커넥트 △스피드 터치 테크닉 △LED 터치 테크닉 △비누 푸쉬 앤 런 △스피드 드론 △말랑코딩 창의미션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에이럭스는 말레이시아 예선을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예선 경기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각 국의 입상자에게는 한국 G-PRC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본선 경기는 오는 11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에이럭스는 "지난해 1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모여 로봇 교육 열풍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는 SK텔레콤 (57,200원 ▲900 +1.60%), 넷마블문화재단, 코웨이 (62,600원 ▼800 -1.26%), 빙그레 (70,800원 ▼700 -0.98%) 등 대기업의 후원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는 "글로벌 대회로 성장한 G-PRC의 첫 해외 예선을 통해 말레이시아 지역의 높은 코딩 교육 열풍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G-PRC가 미래 인재들의 잠재력과 효능감을 높여주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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