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이슈 쉽게 알려준다…바이트컴퍼니,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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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위한 비즈니스·경제 미디어를 운영하는 바이트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억~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은 초기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서울대기술지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바이트컴퍼니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와 경제 이슈를 쉽게 해설하는 '데일리바이트(Daily Byte)' 뉴스레터를 운영 중이다. 2021년부터는 더 큰 주제를 깊이 있는 전달하는 유료 구독형 미디어 '바이트플러스(Byte+)'를 출시했다.

'어렵고 생소한 경제 뉴스의 문법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현재 6만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국내 15개 주요 금융사에 경제·금융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바이트컴퍼니는 팁스를 바탕으로 생성 AI 기반 차세대 금융정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방대한 양의 투자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해 제공함으로써 개인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헌 바이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탄탄한 구독자 기반과 콘텐츠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개인 투자자의 투자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AI와 미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형태가 나타났다"며 "서울대 학생 창업 기업으로 젊고 혁신적인 미디어인 바이트컴퍼니가 기술 혁신을 통해 미디어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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