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주치의' 시대 여는 플랫폼…건강관리 AI기술에 120억 뭉칫돈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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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식 필라이즈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개인 맞춤형 영양·식단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필라이즈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삼성전자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 넥스트와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시드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프라이머, 넥스트랜스는 후속 투자에 나섰다. 필라이즈의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이다.

2021년 설립된 필라이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골라서 추천해준다. 사명에는 약(Pill)과 분석(analyze)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영양제 조합 분석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상담 △식단 관리 기능 △식사와 영양제 점수를 통합 분석한 오늘의 식단 점수 △수분 피드백 △운동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건강검진 기록 등 건강 데이터(PHR)을 기반으로 영양제, 식단, 운동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 추천, 관리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그래픽과 쉬운 앱 사용성으로 14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75만명을 달성했다. 영양제 조합 분석 횟수는 누적 85만회에 이른다.

필라이즈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초개인화 건강 분석 전문성을 높여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1인 주치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호텔 예약서비스 스타트업 '데일리호텔'을 창업한 뒤 2019년 야놀자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 8년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며 겪었던 건강관리의 문제를 풀기 위해 필라이즈를 창업했다.

신인식 대표는 "건강 관리에도 슈퍼 플랫폼이 등장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초개인화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리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필라이즈 팀은 카테고리 1위 플랫폼 빌딩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팀"이라며 "건강관리 시장에서도 슈퍼 플랫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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