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스토리 플러스(+)] 이성호 펫투데이 대표
[편집자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의 간판코너인 '스타트UP스토리'를 통해 한차례 소개됐던 기업 대표를 다시 만나 그간의 경험과 시행착오,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노력 등의 경영스토리를 들어봅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들이 우스갯 소리로 하는 말이다. '멍겔계수'나 '냥겔계수'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펫펨족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15만원으로, 1년 만에 25%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통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펫펨족을 겨냥한 스타트업이 있다. 목줄, 배변봉투, 휴대용 물통 등 강아지 산책 필수품을 한번에 해결하는 '댕블러'를 개발한 펫투데이다. 댕블러는 사료·간식 보관함과 배변봉투 보관함을 물통과 결합한 올인원 텀블러다. 급수버튼을 통해 원터치로 편리하게 물을 줄 수 있게 설계했다.
이성호 펫투데이 대표는 "대학생 때 수의학과 학생들이 산책하면서 강아지에게 손이나 종이컵으로 불편하게 물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댕블러'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이후 댕블러로 교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설립한 펫투데이는 2021년 8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의 간판코너인 '스타트UP스토리'에 소개된 이후 상품 라인업을 늘리며 사업화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현재 반려동물 전용 알칼리 생수 '댕비앙'을 시작으로 반려견 전용 영양제 '견강환', 아웃도어 간식·사료통 '댕시락'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펫투데이의 이성호 대표를 2년 만에 다시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댕블러, 댕시락, 댕비앙 등 제품의 아이디어가 독특하다.
▶펫투데이의 제품은 대부분 와디즈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서 출시된다. 선주문 제작 구조인 크라우드펀딩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얼리어답터' 소비자가 많은 편이다. 고객과 소통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품에 소비자 의견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
▶'슬라이딩 댕블러'가 대표적이다. 슬라이딩 댕블러는 기존의 댕블러에서 △위생관리에 대비한 스프링캡 추가 △급수버튼 수정으로 급수량 개선 △버튼 실리콘 수정으로 물 샘 방지 등이 추가됐다.
-새로 출시할 제품들은 어떤 것들인가.
▶ 이번 달에 다기능 펫 아웃도어 용품 '댕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다. 요즘 반려견과 장거리 여행을 가는 소비자들이 늘었는데 사료·간식을 보관하고 급여하기 편리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존 제품인 슬라이딩 댕블러와 호환돼 뚜껑을 갈아 끼울 수 있게 만들었다. 3000만원을 목표로 펀딩에 나설 계획이다.
또, 다음달에는 반려견 영양제 '견강환'과 반려견 간식 급여기 '댕트릿'을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견이 공복 상태에서 노란색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견강환은 수의학과 논문을 토대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성분을 넣었다. 양배추즙을 기초로 녹용 등 한약재 등을 넣어 '환'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댕트릿'은 전자담배 크기로 작게 만들어 휴대성을 높인 점이 기존 댕블러나 댕시락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댕블러 출시 후 해외진출은 어떤가.
▶해외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서 진출하고 있다. 일본, 미국, 대만 등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댕블러는 누적 1만개 이상이 해외에서 판매됐다. 이번에 신제품들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후 일본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도 해외 밴더사와 수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가까운 계획으로는 내년 첫 투자유치를 고려하고 있다. 펫투데이 제품의 마케팅에 집중해 반려견 아이디어 용품하면 바로 펫투데이를 떠올릴 만큼 성장하고 싶다. 또 아이디어 용품 뿐만 아니라 반려견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생각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들이 우스갯 소리로 하는 말이다. '멍겔계수'나 '냥겔계수'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펫펨족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15만원으로, 1년 만에 25%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통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펫펨족을 겨냥한 스타트업이 있다. 목줄, 배변봉투, 휴대용 물통 등 강아지 산책 필수품을 한번에 해결하는 '댕블러'를 개발한 펫투데이다. 댕블러는 사료·간식 보관함과 배변봉투 보관함을 물통과 결합한 올인원 텀블러다. 급수버튼을 통해 원터치로 편리하게 물을 줄 수 있게 설계했다.
이성호 펫투데이 대표는 "대학생 때 수의학과 학생들이 산책하면서 강아지에게 손이나 종이컵으로 불편하게 물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댕블러'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이후 댕블러로 교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설립한 펫투데이는 2021년 8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의 간판코너인 '스타트UP스토리'에 소개된 이후 상품 라인업을 늘리며 사업화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현재 반려동물 전용 알칼리 생수 '댕비앙'을 시작으로 반려견 전용 영양제 '견강환', 아웃도어 간식·사료통 '댕시락'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펫투데이의 이성호 대표를 2년 만에 다시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댕블러, 댕시락, 댕비앙 등 제품의 아이디어가 독특하다.
▶펫투데이의 제품은 대부분 와디즈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서 출시된다. 선주문 제작 구조인 크라우드펀딩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얼리어답터' 소비자가 많은 편이다. 고객과 소통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품에 소비자 의견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
▶'슬라이딩 댕블러'가 대표적이다. 슬라이딩 댕블러는 기존의 댕블러에서 △위생관리에 대비한 스프링캡 추가 △급수버튼 수정으로 급수량 개선 △버튼 실리콘 수정으로 물 샘 방지 등이 추가됐다.
-새로 출시할 제품들은 어떤 것들인가.
▶ 이번 달에 다기능 펫 아웃도어 용품 '댕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다. 요즘 반려견과 장거리 여행을 가는 소비자들이 늘었는데 사료·간식을 보관하고 급여하기 편리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존 제품인 슬라이딩 댕블러와 호환돼 뚜껑을 갈아 끼울 수 있게 만들었다. 3000만원을 목표로 펀딩에 나설 계획이다.
또, 다음달에는 반려견 영양제 '견강환'과 반려견 간식 급여기 '댕트릿'을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견이 공복 상태에서 노란색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견강환은 수의학과 논문을 토대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성분을 넣었다. 양배추즙을 기초로 녹용 등 한약재 등을 넣어 '환'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댕트릿'은 전자담배 크기로 작게 만들어 휴대성을 높인 점이 기존 댕블러나 댕시락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댕블러 출시 후 해외진출은 어떤가.
▶해외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서 진출하고 있다. 일본, 미국, 대만 등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댕블러는 누적 1만개 이상이 해외에서 판매됐다. 이번에 신제품들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후 일본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도 해외 밴더사와 수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가까운 계획으로는 내년 첫 투자유치를 고려하고 있다. 펫투데이 제품의 마케팅에 집중해 반려견 아이디어 용품하면 바로 펫투데이를 떠올릴 만큼 성장하고 싶다. 또 아이디어 용품 뿐만 아니라 반려견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생각이다.
펫투데이
- 사업분야반려동물, 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펫투데이'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 대학 진학도 AI가 챙겨준다…"'풀다' 보면 입시 성공 확률 보이죠"
- 빌게이츠가 첫눈에 알아본 K-스타트업, 벤츠도 손잡았다
- 대기업 관두고 '공장 변기' 뚫던 청년, 노후산단에 '젊음' 채운다
- 클릭 몇번에 '나만의 메타버스 전시관' 뚝딱…"카페 만들 듯 쉽네"
- 초격차 반도체 신기술 상용화 앞당긴다..."특화 장비로 함께 성장"
-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