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벤처펀드' 심사역들이 찜한 규제자유특구 혁신기업은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3.07.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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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규제자유특구와 지역혁신 벤처펀드 간 연계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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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의 기업이 20일 중기부가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IR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유경 기자
규제자유특구의 기업이 20일 중기부가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IR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유경 기자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데 별도 에너지가 들어가면 또다른 이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배기가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산업폐기물과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네오그린은 20일 열린 '규제자유특구와 지역혁신 벤처펀드 간 연계 투자설명회'에서 IR(기업설명회) 발표 후 한 심사역의 '이산화탄소 포집 방법'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규제자유특구에서 다양한 혁신기술을 검증하는 기업 8개사와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심사역 14명을 초청해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IR 행사는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의 원활한 자금 공급과 지방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혁신 벤처펀드와 연계해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지역의 산업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된 제도다. 현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34개 특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특구 기업은 △원소프트다임(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 △빈센(강원 액화수소산업 특구) △파미노젠(경북 산업용헴프특구) △패리티(충남 수소에너지전환 특구) △네오그린(울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특구) △케이씨엠(울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특구) △에임스(경북 스마트그린물류 특구) △라라클래식모터스(전남 개조전기차 특구) 등 8개사다.

스마트웰니스 기업인 원소프트다임은 플랫폼 서비스 강화, 킬러 콘텐츠 강화 등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원자재 가격인하로 인해 원가절감이 가능해 디바이스 판매 강화 및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현재 결성중인 펀드를 포함해 총 16개이며, 20개 투자사가 운용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중 14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IR과 함께 진행되는 1대 1 투자상담에는 △수인베스트먼트 △엔브이씨파트너스 △인탑스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경남벤처투자 △포스텍홀딩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SK증권 (501원 ▼3 -0.60%)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이밖에 △대덕벤처파트너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오라클벤처투자 등이 IR행사에 참여해 투자처를 검토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자유특구 기업은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선구자"라면서 "벤처펀드 투자자들이 이번 행사 이후에도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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