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스타트업 위한 '탄소중립 기본계획' 리뷰 세미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3.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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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3월27일 사단법인 넥스트,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함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스타트업의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시행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오는 3월25일까지 구체적 탄소감축 이행방안이 담긴 국가기본계획을 발표해야 한다. 국가기본계획에는 향후 20년간 부문별·연도별 이행 로드맵이 발표되는 만큼, 산업계 전반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국가기본계획 발표 직후 빠르게 핵심내용을 짚고, 변화하는 정책과 규제에 따라 스타트업이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1부에서는 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이자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전환 민간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의 김승완 대표가 국가기본계획핵심내용을 브리핑하고 기업 기후관리 컨설팅펌인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이옥수 상무가 '기후기술의 부상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산업 연료 전환, 탄소배출량 측정 의무, 건축 에너지 효율 강화 등 탄소중립 정책과 이에 따른 규제에서 기회를 찾는 기후기술 스타트업 4개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스타트업은 △건설기계의 에너지 회수를 통한 탄소저감 솔루션 레디로버스트머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탄소 회계 플랫폼 탄소중립연구원 △기탄소중립플랫폼 카본사우루스 △건물 에너지관리 플랫폼 케빈랩 등이다.

소풍벤처스는 지난해 11월 기후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민간이 100% 출자하는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을 103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한 해에만 10개 이상의 기후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했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기후 에너지 분야는 대표적인 규제 산업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스타트업의 성장기회, 시장의 규모 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스타트업들은 더욱 기민하게 탄소중립 정책과 규제를 파악하고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산나눔재단 후원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3월26일까지 임팩트클라이밋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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