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평당 카페 창업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자치구는 중구(504만원)로 조사됐다.
28일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가 발표한 '카페 사장님을 위한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구에 이어 △강남구(477만원) △종로구(476만원) △서초구(457만원) △강동구(455만원) 순으로 평당 예상 창업 비용이 높았다. 노원구는 33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핀다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상권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 '오픈업'을 통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 자치구별 카페 상권의 올해 1월 매출과 창업 비용을 분석해 얻은 결과다.
카페 창업에 필요한 예상 비용은 카페 크기를 중형(자치구별 중위값 범위 47㎡~89㎡)으로 설정한 뒤 중대형 상가(주용도가 상가이고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 건축물) 1층에 창업한다는 가정 하에 평당(3.3㎡)으로 분석했다.
평당 창업 비용이 가장 높은 중구의 경우 카페의 평균 평수는 86㎡(26평)으로 첫 월 임대료는 630만원, 인테리어 비용은 6194만원으로 집계됐다. 총 예상 창업 비용은 약 1억3125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월 최소 목표 매출은 6300만원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구 매장 중 상위 5.1%의 매출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동기 대비 카페 매출 상승률이 가장 컸던 곳은 △구로구(34.6%) △은평구(27.5%) △강북구(25.9%) △성북구(24.4%) △관악구(24.0%)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에서는 △강남구(372억원) △마포구(203억원) △서초구(184억원) △종로구(160억원) △영등포구(158억원) 순으로 컸다. 행정동 단위로 보면 강남역 핵심 상권이 위치한 역삼 1동(92억3000만원) 매출이 가장 높았다.
여의도 전체를 포함한 여의동(80억1000억원)이 2위를 차지했고, 종로 핵심 상권이 자리잡은 종로 1~4가동(70억9000만원)과 홍대입구역 상권이 있는 서교동(70억5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을지로입구역, 명동역 일대를 포함한 명동(48억7000만원)은 5위를 기록했다.
황창희 핀다 프로덕트오너는 "국내 카페 숫자가 10만개를 넘어서며 카페 창업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폐업도 늘어났다"며 "매출뿐만 아니라 상권 분석을 통해 창업과 운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을 돕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28일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가 발표한 '카페 사장님을 위한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구에 이어 △강남구(477만원) △종로구(476만원) △서초구(457만원) △강동구(455만원) 순으로 평당 예상 창업 비용이 높았다. 노원구는 33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핀다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상권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 '오픈업'을 통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 자치구별 카페 상권의 올해 1월 매출과 창업 비용을 분석해 얻은 결과다.
카페 창업에 필요한 예상 비용은 카페 크기를 중형(자치구별 중위값 범위 47㎡~89㎡)으로 설정한 뒤 중대형 상가(주용도가 상가이고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 건축물) 1층에 창업한다는 가정 하에 평당(3.3㎡)으로 분석했다.
평당 창업 비용이 가장 높은 중구의 경우 카페의 평균 평수는 86㎡(26평)으로 첫 월 임대료는 630만원, 인테리어 비용은 6194만원으로 집계됐다. 총 예상 창업 비용은 약 1억3125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월 최소 목표 매출은 6300만원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구 매장 중 상위 5.1%의 매출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동기 대비 카페 매출 상승률이 가장 컸던 곳은 △구로구(34.6%) △은평구(27.5%) △강북구(25.9%) △성북구(24.4%) △관악구(24.0%)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에서는 △강남구(372억원) △마포구(203억원) △서초구(184억원) △종로구(160억원) △영등포구(158억원) 순으로 컸다. 행정동 단위로 보면 강남역 핵심 상권이 위치한 역삼 1동(92억3000만원) 매출이 가장 높았다.
여의도 전체를 포함한 여의동(80억1000억원)이 2위를 차지했고, 종로 핵심 상권이 자리잡은 종로 1~4가동(70억9000만원)과 홍대입구역 상권이 있는 서교동(70억5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을지로입구역, 명동역 일대를 포함한 명동(48억7000만원)은 5위를 기록했다.
황창희 핀다 프로덕트오너는 "국내 카페 숫자가 10만개를 넘어서며 카페 창업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폐업도 늘어났다"며 "매출뿐만 아니라 상권 분석을 통해 창업과 운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을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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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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