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심용주 우주라컴퍼니 대표 "반려동물의 마음을 읽는 기업"
"반려동물의 통증을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자신의 질병을 감추는 경향이 있어 진료시기가 늦어지기 일쑤입니다. 이는 낮은 완치율과 고비용으로 이어집니다. 동물행동의학과 AIoT(사물지능융합기술)를 결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심용주 우주라컴퍼니 대표는 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동물행동학 기반 디지털헬스케어를 활용하면 동물의 마음을 읽고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농업정책보험금융원·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우주라컴퍼니는 동물행동학과 AIoT에 기반해 반려동물의 통증과 질병을 읽는 디지털트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10월 설립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캣모스'를 출시했으며, 손해보험사의 펫보험과 결합한 건강관리형 펫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질병 조기감지 및 예측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임상진료에 조기진료 및 문진과 같은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우주라컴퍼니의 핵심기술은 △반려동물의 목에 센서를 착용해 움직임 신호를 25분의 1초 단위로 파악하고 행동 알고리즘을 추출하는 '단위행동 검출'과 △단위 행동의 조합으로 전체 행동 도출 및 추이를 분석하는 '디지털 행동 마커' △디지털 행동마커의 특성공학 및 동물행동의학적 분석에 따른 '질병 감지' 등 3가지다.
우주라컴퍼니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반려동물용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캣모스'는 웨어러블 형태의 센싱디바이스와 AI엔진서버, 휴대전화용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캣모스는 개나 고양이의 행동과정에서 얻어진 움직임센싱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증 및 질병과 연계된 특정 행동을 인식하고 질병을 예측한다.
심 대표는 우주라컴퍼니가 개발한 기술로 진료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제고해 펫보험의 손해율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서비스는 반려동물 분양시점에서의 건강검진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진료를 포괄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진료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펫보험은 가입률이 낮고 상품성 개선 여지가 높은데 우리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상품성 좋은 보험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동물의 선호체계와 통증을 감지해 동물용품 및 사료의 큐레이션·구독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반려동물 서비스는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쉽게 적용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꼽았다.
우주라컴퍼니는 앞으로 소를 비롯한 가축(고창증, 발정 및 출산시기 판별)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노령·만성환자의 의료체계 개선영역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선 최종 우승 2개팀을 뽑는다.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 8개팀은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AC패스파인더에서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는 각각 최대 10억원, 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는 각각 최대 2억원, AC패스파인더는 최대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결선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에그·푸드테크 분야 1개팀을 선정,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특별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심용주 우주라컴퍼니 대표는 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동물행동학 기반 디지털헬스케어를 활용하면 동물의 마음을 읽고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농업정책보험금융원·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우주라컴퍼니는 동물행동학과 AIoT에 기반해 반려동물의 통증과 질병을 읽는 디지털트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10월 설립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캣모스'를 출시했으며, 손해보험사의 펫보험과 결합한 건강관리형 펫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질병 조기감지 및 예측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임상진료에 조기진료 및 문진과 같은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우주라컴퍼니의 핵심기술은 △반려동물의 목에 센서를 착용해 움직임 신호를 25분의 1초 단위로 파악하고 행동 알고리즘을 추출하는 '단위행동 검출'과 △단위 행동의 조합으로 전체 행동 도출 및 추이를 분석하는 '디지털 행동 마커' △디지털 행동마커의 특성공학 및 동물행동의학적 분석에 따른 '질병 감지' 등 3가지다.
우주라컴퍼니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반려동물용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캣모스'는 웨어러블 형태의 센싱디바이스와 AI엔진서버, 휴대전화용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캣모스는 개나 고양이의 행동과정에서 얻어진 움직임센싱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증 및 질병과 연계된 특정 행동을 인식하고 질병을 예측한다.
심 대표는 우주라컴퍼니가 개발한 기술로 진료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제고해 펫보험의 손해율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서비스는 반려동물 분양시점에서의 건강검진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진료를 포괄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진료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펫보험은 가입률이 낮고 상품성 개선 여지가 높은데 우리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상품성 좋은 보험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동물의 선호체계와 통증을 감지해 동물용품 및 사료의 큐레이션·구독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반려동물 서비스는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쉽게 적용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꼽았다.
우주라컴퍼니는 앞으로 소를 비롯한 가축(고창증, 발정 및 출산시기 판별)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노령·만성환자의 의료체계 개선영역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선 최종 우승 2개팀을 뽑는다.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 8개팀은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AC패스파인더에서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는 각각 최대 10억원, 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는 각각 최대 2억원, AC패스파인더는 최대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결선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에그·푸드테크 분야 1개팀을 선정,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특별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주라컴퍼니
- 사업분야반려동물, IT∙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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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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