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싱가포르 FVC, 스타트업 크로스보더 투자 MOU 체결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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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 결성해 한국과 싱가포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웨이예탄 이사(왼쪽), FVC 파트너 황경명 박사(가운데), 그리고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웨이예탄 이사(왼쪽), FVC 파트너 황경명 박사(가운데), 그리고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AC) 빅뱅엔젤스와 싱가포르의 파쿠하르(Farquhar) VC(이하 FVC)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협력과 글로벌 펀드 결성,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4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한·싱가포르 양국의 테크 기반 스타트업들을 발굴·투자하고 이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내년 1분기 중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는 "양사는 그간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며 각 국가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해왔다"며 "이제는 스타트업들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SEA), 중동.북아프리카(MENA), 인도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싱가포르 창업지원기관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에서 한국 지역을 담당하는 웨이예탄(Wei Ye Tan) 이사가 참석해 양사의 글로벌 펀드 결성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빅뱅엔젤스는 지난 2012년 창업 이후 100개 이상의 타트업에 투자해 온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이다. 딥테크(첨단기술)와 메드텍(의료기술)을 중심으로 크로스보더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FVC는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하는 싱가포르의 VC로 FVC 창립팀은 싱가포르 국립대 창업기관의 투자사 출신으로 캐러셀(Carousell), 샵백(Shopback) 등 유니콘을 많이 배출했다. FVC는 유망 스타트업을 동남아시아와 한국, 대만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연결해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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