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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같은 AI 카메라' 클레, 퓨처플레이서 시드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10.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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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레
/사진제공=클레
AI(인공지능) 기반 3D(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 클레는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클레는 지난해 11월 한양대에서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같은 연구실 출신의 이진한, 조덕현 박사와 최정호 석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3D 머신비전 테크 스타트업이다.

머신비전은 카메라로 획득한 영상을 이용하여 기계가 사람처럼 시각·인지·판단하는 기술이다. 어렵고 위험한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거나 정밀한 검사를 할 수 있다.

주력 제품은 고성능 3D 카메라와 이를 응용한 3D 머신비전 솔루션이다. 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생산 공장에 제품을 공급해 지금까지 5억9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클레의 3D 카메라와 솔루션 제품들은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정밀도를 갖췄다. 또한 환경의 제약을 거의 받지 않아 조립과 검사 공정에서 작업자를 보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에서 작업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

클레의 3D 카메라인 '코픽쓰리디'(CoPick3D)는 3초 내 대상물 400만개 이상의 지점으로부터 고정밀 3D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클레는 이 정보를 활용해 메타버스를 위한 가상 자산 및 인체의 모델링 서비스에 적용하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진한 클레 공동대표는 "현재 클레의 3D 카메라 및 머신비전 솔루션 기술력은 세계 정상급"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 다양화 및 완성도 향상에 더욱 집중해 도입 기업의 경쟁력과 작업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퓨처플레이 모상현 심사역은 "클레의 3D 센서는 구조광 방식과 AI 신호처리 기술을 통해 경쟁사 제품 대비 우월한 해상도 및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빠르게 현대·기아차 조립 라인과 같은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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