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혁신 '알트에이', 한솔그룹-블루포인트서 프리A 투자유치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10.04 09:08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라스트마일 스마트 교통 스타트업 알트에이가 한솔홀딩스 (2,385원 ▲5 +0.21%),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알트에이는 골목길, 사유지와 같은 '라스트마일'(Last-mile) 도로에 스마트 교통 인트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 11월 설립됐다. 라스트마일 도로는 대부분 도로교통법의 적용이 어려운 '도로 외 구역'으로 분류된다.

알트에이는 그간 볼록거울 정도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려웠던 라스트마일 도로에 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금천구, 양천구 등의 자치구에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알트에이는 기존 도로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교체하지 않고 지능화할 수 있는 '알트 플러스'라는 엣지 컴퓨팅을 개발했다. '알트 플러스'는 외부환경에서 24시간 날씨나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AI 엔진을 구동시킬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알트에이의 교통 인프라는 지연시간 없이 운전자나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충돌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교통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솔 V 프론티어스'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향후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태우 알트에이 대표는 "공공도로와 라스트 마일 도로에서의 자율주행 발전 방향은 다르다"며 "알트에이는 배달 로봇 등 라스트 마일 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트에이는 2018년 11월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가 주최한 CITYPRENEURS(도시혁신챌린지)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 전국 챔피언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온 팀이다.

알트에이  
  • 사업분야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알트에이' 기업 주요 기사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