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비대면 보안인증 막는다…포지큐브, 페이크디텍션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20 15:36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포지큐브가 비대면 신분 인증 서비스에 AI 기반 페이크디텍션(Fake Detection) 기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크디텍션 기능은 비전 딥러닝 기술을 통해 실제 신분증과 사본의 사진을 다양한 주파수 대역으로 변환하고, 각 주파수 대역의 특징을 모두 학습한 AI 모델을 탑재해 높은 정확도로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판별한다.

지난 7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신분증 등 사본을 이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오픈뱅킹 가입을 통한 대출 사기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845억원 규모의 금융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포지큐브는 신분증 원본 및 사본 데이터 40만장 이상을 AI 학습에 사용했다. △100종 이상의 모바일 기기 △20종의 모니터 △여러 종류 해상도와 출력 방식의 프린터 △다양한 용지의 조합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데이터를 확보했다.

포지큐브 관계자는 "페이크디텍션 기능은 크게 확대한 신분증 사진을 먼 거리에서 촬영하거나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하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을 판별해낼 수 있다"며 "이번 기능 출시를 통해 비전 AI 광학문자인식(OCR)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포지큐브  
  • 사업분야IT∙정보통신, 경영∙인사관리
  • 활용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