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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칼럼
[투데이窓]우리 꽤 괜찮은 사람들인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유명 작가와 화가가 썼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스케줄러를 사고 있다. 1년 내내 가방에, 때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새 수첩을 들이는 의식을 3만원에 치르는 셈이다. 여느 기술 낙관론자 답지 않게, 나는 구글 캘린더가 아닌 이 수첩에 모든 일정을 적는다. 그리고 12월 말이 되면, 이 수첩을 넘겨보며 올해는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아보려고 숫자를 센다. 올해는 50건의 평일 점심 약속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