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개 팔린 '베개+후드' 집업…커버써먼, 아시아 3대 시장 진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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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주입구로 공기를 불어 넣으면 원단이 부풀어 목베개가 되는 '필로우디' 제품 /사진=커버써먼 제공
공기주입구로 공기를 불어 넣으면 원단이 부풀어 목베개가 되는 '필로우디' 제품 /사진=커버써먼 제공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이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3대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커버써먼은 최근 중국 현지 총판사 환시싱윈과 계약을 맺고 티몰(Tmall), 샤오홍슈(Xiaohongshu), 더우인(Douyin)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상반기 중에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국에도 온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일본의 경우 종합상사 이토추 상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소재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유통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일본 아나(ANA) 항공몰과 로프트(LOFT) 백화점 등 주요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의 일본 공식 온라인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첫 아시아 시장 진출국은 대만이었다. 2023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 리호 인터내셔날과 대만 총판 계약을 맺고 유통을 시작해 1년여 만에 '필로우디(Pillowdy)'의 누적 판매량은 1만5000장을 넘겼다. 이 제품은 베개(Pillow)와 후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설립된 커버써먼은 자연 요소를 활용한 친환경 섬유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과 패션이 결합된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자체 소재·부품 브랜드 'CVSM'과 키크를 운영하며 소재 공급(B2B)과 제품 유통(B2C)을 연계한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스토어 개관을 비롯해 국내 면세점 입점으로 방한 관광객 대상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B2B2C 모델을 고도화하며 브랜드와 기술의 동반 확장을 실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과 글로벌 공급망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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