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칠레에 K스타트업 협력관계 구축…"청창사 연계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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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프란시스코 바게티 산티아고 총장대행,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학재 주칠레 대사가 23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왼쪽부터) 프란시스코 바게티 산티아고 총장대행,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학재 주칠레 대사가 23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3일(현지시간) 칠레 아우토노마(AUTONOMA) 대학과 한-칠레 간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해 산티아고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를 중심으로 아우토노마 대학과 '한국 스타트업 기술 기반 정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화장품 마케팅,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무 등 교육과정은 현지 대학생들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칠레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양국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정보교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운영 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기업과 아우토노마 대학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칠레 산티에고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중진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같은날 칠레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인 중소기업기술협력공사(SERCOTEC)를 방문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상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양 기관이 법률상담, 시장 분석, 정책 세미나·전시회 개최 등 현지 네트워킹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칠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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