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드바이오, LNP 플랫폼 기술이전 추진…"계약 가시화"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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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핸스드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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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리보핵산)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인핸스드바이오가 자사가 보유한 LNP(지질나노입자) 플랫폼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들과 기술이전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NP는 RNA를 체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입자다. 모더나 및 화이자의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도 활용됐다. 인핸스드바이오는 최근 차세대 의약품으로 RNA 치료제가 주목을 받으면서 고성능 LNP에 대한 기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2016년 창업 이후 RNA 치료제와 LNP 플랫폼 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246C10 이온화 지질을 핵심 성분으로 한 LNP플랫폼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 LNP플랫폼의 한계로 지적돼 온 낮은 mRNA 발현율과 초저온 보관 조건 등을 개선한 플랫폼으로, 인핸스드바이오는 한국, 미국, 유럽, 러시아,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에 관련한 원천 특허를 확보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이 완료될 경우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는 "RNA 치료 기술이 2년 연속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이에 따라 고성능 LNP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술 수출 기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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