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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해군 독도함에서 전투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V-BAT' 수직이착륙무인기 /사진제공=퀀텀에어로방산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퀀텀에어로가 ST캐피탈, 오픈워터엔젤스 및 전략적 투자자(SI) 2곳으로부터 37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퀀텀에어로의 총 누적 투자금은 4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퀀텀에어로는 차별화된 방산 AI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약 500억원을 인정 받았다.
퀀텀에어로는 AI 파일럿 기술을 보유한 미국 쉴드AI의 한국 기술 독점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대한민국 해군 독도함에서 쉴드AI의 수직이착륙무인기 V-BAT의 전투 실험을 수행했다.
현재 퀀텀에어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762,500원 ▼1,500 -0.20%), 한화시스템(42,100원 ▲800 +1.94%), 현대로템(114,200원 ▲3,300 +2.98%), 대한항공(22,650원 ▼50 -0.22%), 휴니드테크놀러지 등 국내 대표 방산 대기업들과 비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하고 방산 AI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중 전력 AI 뿐만 아니라 해상·육상 전력 및 지휘결심체계 AI와 관련해 글로벌 AI 전문기업들과의 국내 기술 독점 파트너십을 준비 중이다.
퀀텀에어로는 올 하반기 예정된 약 15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SI) 및 벤처캐피탈(VC)과 협의 중이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대표는 "우리 국군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AI 솔루션을 통해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해 빠르게 해결하겠다"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제2의 방산 수출 붐을 이어가기 위해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무기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