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오른쪽), 독일 뮌헨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와 기술 교류 협력 MOU 체결에 함께했다./사진=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기정원)간 기술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전방위적인 기술 협력츨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독 양측은 김성섭 중기부 차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요한 페클 프라운호퍼 국제협력본부장,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이 MOU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AI(인공지능), 바이오, 첨단 제조 등에서 공동 협력 R&D(연구개발)를 추진하고 기술이전, 인력 교류 등에 나선다.
프라운호퍼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분야 정부출연기관으로 독일 내 다수의 연구소 및 미주·아시아 등에 글로벌 자회사를 두고 있다. 중기부와 기정원 등은 이밖에 프라운호퍼의 대표적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ML, ISIT를 방문한다. IML은 디지털인프라와 AI 자율시스템, ISIT는 하이브리드 전력망과 전력기술을 각각 실증하는 연구소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글로벌 혁신특구와 AI 물류운송 로봇, 직류(DC) 제품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구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GRC(글로벌로봇클러스터) 협의체는 프라운호퍼 IML과 'AI 로봇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다.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혁신특구를 운영 중인 녹색에너지연구원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프라운호퍼 ISIT와 공동 워크샵도 개최한다.
방문단은 뮌헨이 자리한 바이에른 지역의 제약 바이오 스타트업-연구기관-투자자 클러스터 바이오엠(BioM)을 둘러보고 국내 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K-바이오랩허브 조성 등에 참조할 계획이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번 프라운호퍼와의 협업으로 독일과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며 "양국간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 논의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는 계기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