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AI·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박차

정세진 기자 기사 입력 2025.03.11 16:43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서울시, AI·로봇 등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 132개 선발해 원스톱 성장 지원

서울창업허브 성수./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창업허브 성수./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 4대 창업허브 창원지원 사업에 265억원을 투입해 약 800개 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은 역대 최고 성과로 세계 300개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올랐다. 또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공하는 서울창업허브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우수한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스타트업 창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창업지원센터' 1위에 선정됐다.

그간 창업 생태계를 위해 투자유치,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까지 시 지원을 받은 총 907개 스타트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1827억원, 기업매출 2384억원, 해외 법인설립 117개사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서울시는 올해도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가속화 △ 주요 국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과 네트워크 확대 △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 △ 창업생태계 글로벌 개방성 확대 △ AI(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5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서울의 창업허브 사업 공모 신청과 접수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창업가들의 도전이 서울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라며 "AI, 로봇 등 신산업 스타트업 성장과 공격적인 해외진출 지원에 집중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기업 주요 기사

  • 기자 사진 정세진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