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용후 배터리 기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모비가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보증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리틀펭귄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밀착 지원과 육성을 제공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모비는 친환경 에너지 및 분산 데이터센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향후 3년간 최대 1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
모비는 전기차(전기이륜차)의 폐배터리를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및 배터리 교환형 솔루션을 개발한다. 폐배터리를 활용해 농업이나 소규모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배터리 교환형 ESS와 전기 운반차 솔루션 등 제품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농업용 비닐하우스 RE100 솔루션, 친환경 분산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농가는 해당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저장 및 활용해 전력망 의존도를 줄이고,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지역 단위로 분산 배치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최소화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
모비는 리틀펭귄 선정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 기술과 RE100 기반의 데이터센터 및 산업 솔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형규 모비 대표는 "리틀펭귄 선정을 통해 모비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