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영역 AI 공동개발"…디노티시아·파인더스 맞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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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와 윤상일 파인더스 대표 /사진=디노티시아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와 윤상일 파인더스 대표 /사진=디노티시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보험 설계사 비교 플랫폼 '보인다'를 운영하는 파인더스와 함께 보험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메타의 라마(Llama) 아키텍처 기반의 LLM(거대언어모델) 'DNA'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DNA는 한국어 평가 데이터인 KMMLU 벤치마크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하며 한국어 이해 및 생성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사피온코리아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 정무경 대표가 2023년 설립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sLLM(경량 거대언어모델)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적용해 보험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유통·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사의 리스크 평가 및 계약 심사 과정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디노티시아는 "기존 LLM은 높은 연산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수반하지만, DNA 모델은 최적화된 경량 구조를 통해 동등한 AI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연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보험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보험 산업은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일반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쉬운 보험 영역에서 LLM 기반 기술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일 파인더스 대표는 "보험 판매시장에서 신뢰도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디노티시아와의 협업으로 'AI 설계사' 서비스를 고도화해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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