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추론, 수학문제 척척" 디노티시아 새 AI 모델 공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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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A-R1 학습 절차(Pipeline)/사진=디노티시아
DNA-R1 학습 절차(Pipeline)/사진=디노티시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솔루션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한국어를 통한 수학 문제 해결, 코드 작성, 문맥 이해 등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DNA-R1'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어로 추론 전 과정을 출력하는 LLM 모델은 DNA-R1이 처음이다.

'DNA-R1'은 지난해 디노티시아가 공개한 LLM인 'DNA:디노티시아AI'에서 논리적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했다. 단순한 텍스트 생성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분석과 복합적 사고까지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AI 성능 평가 지표인 'KMMLU 벤치마크'에서 59.9%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동급 모델이 기록한 50.5%보다 나은 성능임을 뜻한다.

디노티시아는 AI 모델의 논리적 사고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먼저 대량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시켜 문장 이해 능력을 확보하고, 논리적 사고에 특화된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마지막으로 AI가 스스로 정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보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정확하고 일관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강화 학습을 진행했다. 한국어로 제시된 복잡한 문제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풀 수 있다는 설명이다.

'DNA-R1'은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한국어 AI 연구를 위한 기술 공유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디노티시아는 "AI 연구자 및 개발자들은 다양한 응용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지난해 12월 오픈AI의 'o1' 출시 이후 AI 서비스 패러다임이 단순한 응답 생성에서 논리적 사고에 기반한 추론으로 급격히 전환됐다"며 "디노티시아는 한국어에 최적화한 추론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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