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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기반 로보틱스 주거 솔루션 /사진=로보톰 제공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로보틱스 주거 솔루션 기업 로보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22년 11월 설립된 로보톰은 AIoT와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로보테리어(Roboterior, 로봇 인테리어 솔루션)를 개발했다. 스마트홈 모듈 시스템과 AI 기반 모니터링 기술의 완성도 및 안정성을 인정받아 이번 팁스에 선정됐다.
로보톰은 팁스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스마트홈의 구동·제어 시스템을 표준화해 설치·유지보수를 간편화하고 실시간 안전, 고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윤세용 로보톰 대표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건설사, 부동산 개발사와도 협력해 주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로보톰에 첫 투자를 진행했던 매쉬업벤처스의 인상혁 파트너는 "로보톰은 건축 현장과 실리콘밸리 프롭테크 스타트업 경험을 두루 갖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가파른 성장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병희 코맥스벤처러스 수석심사역은 "로보톰은 주거 공간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며 스마트홈의 미래 패러다임을 혁신할 기업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홈 및 홈 IoT 시장을 선도하는 코맥스(2,885원 ▼15 -0.52%)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력한 사업적·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