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봇 손(그리퍼) 개발 스타트업 테솔로가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별해 육성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성장 프로그램 △해외 IT전시회 참가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테솔로는 로봇의 그리퍼 등 말단장치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DG-3F는 재질과 형상이 다양한 물체를 파지하고 조작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개의 손가락과 총 12개의 독립 관절로 구성된 다축 관절형 그리퍼로, 자동화를 필요로 하는 제조 및 생산 라인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겨냥해 다섯 손가락 로봇 그리퍼 DG-5F도 출시했다. 5개 손가락과 20개 관절 구조로, 사람 손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자유도와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로봇 손가락의 굵기도 실제 성인 남성과 유사하게 설계됐다.
테솔로는 "자체 제품 무게가 1.6㎏인 DG-5F는 가벼운 무게임에도 6㎏까지 파지 할 수 있는 적정 페이로드를 지원한다"며 "무엇보다 타사 제품 대비 효율적인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판매 이전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로봇핸드 제품을 통해 로봇 산업 분야의 확장성을 높이며 수작업 공정의 완전 자동화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