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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상담 사례 중 절반 가까이가 1000만원 이하의 소액 채권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채권추심 플랫폼 '내돈을 돌리도'를 운영하는 한국채권데이터가 24일 밝혔다.
채권·채무 관계를 입증할 증빙 자료가 없는 '무자료 채권' 비율도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채권데이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전문가 채권추심 채팅 상담 1712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0만원 이하 소액 채권은 전체의 48.7%를 차지했다. 특히 차용증이나 계약서와 같은 자료 없이 돈을 빌려주는 무자료 채권 비율이 48.3%에 달해 추후 회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채권 관계가 형성된 이후 평균 35개월이 지난 시점에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채권데이터 관계자는 "많은 채권이 오랫동안 방치되며 이로 인해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채권추심 전문가들은 채권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대응과 증거자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영우 JM신용정보 지사장은 "채권 회수는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며 "오랜 시간 방치된 후 상담을 시작하면 90% 이상이 회수 불가능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한국채권데이터는 국내 채권추심의 주요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채권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내돈을 돌리도는 누구나 간편하게 채권추심 요청을 등록하고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소액 채권부터 장기 미회수 채권까지 효율적이고 투명한 채권 관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철환 한국채권데이터 대표는 "돈을 빌려줄 경우 반드시 성명, 주민등록번호, 빌려준 금액, 상환 기한을 명시한 차용증을 작성해야 한다"며 "차용증이 없더라도 카카오톡 대화 기록 등 간단한 증빙 자료라도 보관해 두는 것이 채권 회수 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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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상담 사례 중 절반 가까이가 1000만원 이하의 소액 채권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채권추심 플랫폼 '내돈을 돌리도'를 운영하는 한국채권데이터가 24일 밝혔다.
채권·채무 관계를 입증할 증빙 자료가 없는 '무자료 채권' 비율도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채권데이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전문가 채권추심 채팅 상담 1712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0만원 이하 소액 채권은 전체의 48.7%를 차지했다. 특히 차용증이나 계약서와 같은 자료 없이 돈을 빌려주는 무자료 채권 비율이 48.3%에 달해 추후 회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채권 관계가 형성된 이후 평균 35개월이 지난 시점에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채권데이터 관계자는 "많은 채권이 오랫동안 방치되며 이로 인해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채권추심 전문가들은 채권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대응과 증거자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영우 JM신용정보 지사장은 "채권 회수는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며 "오랜 시간 방치된 후 상담을 시작하면 90% 이상이 회수 불가능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한국채권데이터는 국내 채권추심의 주요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채권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내돈을 돌리도는 누구나 간편하게 채권추심 요청을 등록하고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소액 채권부터 장기 미회수 채권까지 효율적이고 투명한 채권 관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철환 한국채권데이터 대표는 "돈을 빌려줄 경우 반드시 성명, 주민등록번호, 빌려준 금액, 상환 기한을 명시한 차용증을 작성해야 한다"며 "차용증이 없더라도 카카오톡 대화 기록 등 간단한 증빙 자료라도 보관해 두는 것이 채권 회수 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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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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