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유니콘' 떡잎 알아본다...중기부 아기유니콘 50개사 선발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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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사) 발굴을 위한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24일부터 모집한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으로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아기 유니콘에 신청할 수 있다. 올해 50개사 내외로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1년간 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과 최대 50억원 이내의 보증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기유니콘 3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이후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대상 기업 32개사를 배출했고 IPO(기업공개) 6개사, 500억이상 후속 투자유치 기업 5개사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아기 유니콘 지원요건에 업력 제한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K-TOP(혁신성장 역량지수)을 활용해 기업의 혁신성장역량에 대한 평가와 성과 관리에 객관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투자유치, 매출액 등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 지원 제도를 추가했다. 해외 투자유치 시 투자금액에 비례해 추가 보증 한도를 부여한다.

한편 최종 선정 여부와 별개로 잠재력을 지닌 지역 우수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하는 '유니콘랩'을 운영한다. 유니콘랩은 기업가치, 투자유치 등 분야별 평가역량을 보유한 전문 자문단을 통해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한다.

중기부는 "1월24일부터 2월14일까지 접수한 뒤 3차에 걸쳐 평가, 4월중 최종 50개사의 아기유니콘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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