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맞춤형 첨가제 개발 '디케이화인케미칼',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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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폴리머 배합 솔루션 연구·생산 기업 디케이화인케미칼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500글로벌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술보증기금도 함께 참여했다.

500글로벌은 전세계에서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발굴했다. 한국에서는 8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디케이화인케미칼은 천연 목재, 목화 등과 같은 친환경 원재료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맞춤형 첨가제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건축 및 페인트 용도의 '메이셀'(MEICELL)과 '하이프로셀'(HYPROCELL), 곰팡이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모노셀'(MONOCELL), 식품 및 의학용 등급의 '듀라코트'(DURACOAT) 등이 있다.

디케이화인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로보엑스'(ROBO-X)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포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친환경 폴리머 배합 데이터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최적화된 포뮬레이션을 24시간 이내 설계하고 샘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고객 맞춤화가 제한적이었던 전통적인 화학 제품 생산 방식을 개선해 친환경 원료를 바탕으로 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으며, 현재 38개국 제품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한빛 디케이화인케미칼 대표는 "ROBO-X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정확하게 대응하고 시장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경민 500글로벌 파트너는 "셀룰로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첨가제로 활용되는 소재다. 디케이화인케미칼은 다양한 산업 고객의 요구에 대응 가능한 ROBO-X 시스템을 통해 이미 국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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