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CES 2025에 'K-스타트업 통합관'…역대 최대 127곳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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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CES 2024에 설치된 'K-스타트업 통합관'/사진=창업진흥원
올해 초 CES 2024에 설치된 'K-스타트업 통합관'/사진=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열고 127개 스타트업의 부스 운영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중기부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마련한 지원부스다. 내년 CES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7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CES에서는 51개사, 올해 CES에서는 91개사의 전시를 지원했었다.

CES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CES 2025는 올해 CES 2024보다 규모가 커져 전세계 160여개국 4500여개 기업, 1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주요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약 80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CES에는 한국기업 약 760개사가 참가했다.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은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설치된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K-스타트업 통합관에 합류해 투자·육성한 스타트업들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최측이 우수 제품·서비스에 부여하는 혁신상은 27일 기준 33개분야 363개 제품·서비스에 돌아갔다. 이 중 162개(44.6%)를 한국 기업이 수상했다. 이 중 벤처·스타트업이 119개(73.4%)를 수상했다. 특히, 벤처·스타업들은 CES 2025가 선정한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18개)과 디지털 헬스(17개) 등 신산업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 1개사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은 현재까지 총 20개가 발표됐다. 이 중 7개를 한국 기업이 수상하였다. 혁신상은 CES 종료시까지 추가로 발표될 예정으로 한국 기업들의 수상 소식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 기업 중에서는 △네이션에이파네시아아이티원미드바르 △엔퓨쳐 △휴머닉스 △더넥스트에이아이 △엔트윅 △에이투어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등 10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CES 2025는 우리 기업들이 혁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ES를 통해 'K-스타트업'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혁신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 우수한 기술력을 뽐내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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