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철학자 토마스 쿤은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은 점진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혁명적으로 바뀐다"고 했다.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속도가 빠른 기술의 변곡점에 서있다. 특히 전문기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 발전은 산업혁명 당시보다 10배 빠르고 300배 크며 3000배 강하다.
그간 생성형 AI가 촉발한 AI 대전환(AX)은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켰다. 생성형 AI는 추론과 예측, 대화를 넘어 실제 행동하는 'Action'의 단계로 본격 진입중이다. 새로운 '생산성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AX는 AI 에이전트와 휴머노이드를 통해 더 빠르게 전개될 것이다.
먼저 서비스 부문에서는 생성형 AI가 인간 삶의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며 일상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개별 서비스 제공을 넘어 교통앱·스마트홈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고 다른 AI 에이전트들과의 협업도 가능해 질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지시에 대해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동반자'로 진화할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휴머노이드'가 인류의 삶 속으로 성큼 다가올 것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AI의 다음 물결은 물리적 AI이며, 미래에는 모든 것이 로봇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와 로봇이 결합된 휴머노이드는 놀라운 진보를 이루며 제조·물류 현장은 물론, 교육·가사 등 우리의 일상까지 바꿀 것이다.
이러한 AI 에이전트와 휴머노이드의 발전을 가속화할 핵심엔진은 이를 구동하는 'AI모델'과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AI반도체', 그리고 연결성·신뢰성을 보장할 '네트워크'와 '사이버보안'이다. AI서비스의 본격화로 AI모델은 적은 데이터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할 초성능·초경량·초신뢰 AI로 발전할 것이다. AI반도체는 GPU의 계속되는 성장세 속에서도, AI 에이전트와 광고카피·디자인과 같은 추론 서비스가 본격 개화되며 특화 분야에 강점을 갖는 NPU가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 또한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과 AI서비스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네트워크는 AI가 결합된 '지능화된 네트워크'로 발전할 것이며,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에 대응해 AI 방패가 사이버보안의 핵심 대안이 될 것이다. 이렇듯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경쟁력 확보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기제가 될 것이다.
이제 새로운 AX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AI모델·AI반도체·네트워크·사이버보안 네 가지 만큼은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이들은 국가 존망을 결정짓는 '핵심 주권기술'이다. 체계적인 기술로드맵 마련과 과감한 R&D 투자가 필요하다. 세계적 연구를 이끌 최고급 인재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핵심 실무인재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 아울러 조만간 제정될 AI기본법을 계기로 기술혁신과 산업진흥, 그리고 안전과 신뢰가 상호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차분하게 준비하되, 실행할 때는 과감해야 한다. 다가오는 2025년, 디지털 대한민국이 새로운 AX 시대를 담대하게 열어가길 기대한다.
그간 생성형 AI가 촉발한 AI 대전환(AX)은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켰다. 생성형 AI는 추론과 예측, 대화를 넘어 실제 행동하는 'Action'의 단계로 본격 진입중이다. 새로운 '생산성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AX는 AI 에이전트와 휴머노이드를 통해 더 빠르게 전개될 것이다.
먼저 서비스 부문에서는 생성형 AI가 인간 삶의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며 일상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개별 서비스 제공을 넘어 교통앱·스마트홈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고 다른 AI 에이전트들과의 협업도 가능해 질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지시에 대해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동반자'로 진화할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휴머노이드'가 인류의 삶 속으로 성큼 다가올 것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AI의 다음 물결은 물리적 AI이며, 미래에는 모든 것이 로봇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와 로봇이 결합된 휴머노이드는 놀라운 진보를 이루며 제조·물류 현장은 물론, 교육·가사 등 우리의 일상까지 바꿀 것이다.
이러한 AI 에이전트와 휴머노이드의 발전을 가속화할 핵심엔진은 이를 구동하는 'AI모델'과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AI반도체', 그리고 연결성·신뢰성을 보장할 '네트워크'와 '사이버보안'이다. AI서비스의 본격화로 AI모델은 적은 데이터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할 초성능·초경량·초신뢰 AI로 발전할 것이다. AI반도체는 GPU의 계속되는 성장세 속에서도, AI 에이전트와 광고카피·디자인과 같은 추론 서비스가 본격 개화되며 특화 분야에 강점을 갖는 NPU가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 또한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과 AI서비스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네트워크는 AI가 결합된 '지능화된 네트워크'로 발전할 것이며,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에 대응해 AI 방패가 사이버보안의 핵심 대안이 될 것이다. 이렇듯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경쟁력 확보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기제가 될 것이다.
이제 새로운 AX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AI모델·AI반도체·네트워크·사이버보안 네 가지 만큼은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이들은 국가 존망을 결정짓는 '핵심 주권기술'이다. 체계적인 기술로드맵 마련과 과감한 R&D 투자가 필요하다. 세계적 연구를 이끌 최고급 인재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핵심 실무인재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 아울러 조만간 제정될 AI기본법을 계기로 기술혁신과 산업진흥, 그리고 안전과 신뢰가 상호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차분하게 준비하되, 실행할 때는 과감해야 한다. 다가오는 2025년, 디지털 대한민국이 새로운 AX 시대를 담대하게 열어가길 기대한다.
- 기자 사진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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