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마린테크 R&D·해외진출 지원도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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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달라지는 것]

내년 전라북도 익산시에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준공된다. 또 해양·수산 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해 민간 투자와 연계한 R&D(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31일 '202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전문 육성기관 구축 계획'과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창업투자 신규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준공될 시설은 그린바이오 스타트업에 특화된 연구장비,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고 대기업 협업 상품 개발 등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강원 평창, 경북 포항, 경남 진주, 충남 예산 등 전국에 5개의 벤처 캠퍼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이 활성화되고 산업 경쟁력도 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신규 추진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의 신규 사업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한 사업화지원과 딥테크 R&D(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한다.

사업화지원은 민간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에 대해 시제품 개발, 인증, 해외시장 발굴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업별로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R&D지원으로는 AI(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등 딥테크 분야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딥테크 기술을 통해 해양수산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 5개사를 선정해 과제당 5억2500만원을 지원하고, 2개사에는 7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비(非)해양수산 분야 딥테크 기업의 기술을 해양수산분야 난제해결형 기술로 전환해 경쟁력 있는 해양수산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과 공모에 대해서는 1분기 관련 공고를 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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