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치매 잡는다…네카오 반한 이모코그, 220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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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현 이모코그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노유현 이모코그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가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IBK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인비저닝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37억원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카카오벤처스, 네이버 D2SF, 녹십자홀딩스, SV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2021년 설립된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검사 도구 '기억콕콕'과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코그테라' 등이 있다.

이모코그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올해 4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독일 시장 진출과 함께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에선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 자회사를 운영하며, 치매 관리뿐만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헬스케어 전용 LLM(Large Language Model)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각화했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넘어 전세계 어디서든 치매와 인지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력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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