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부 건전성 현장검사 기술 '엠에스아이랩스', 딥테크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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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및 제조 분야 현장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엠에스아이랩스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면 해외 마케팅 자금 등도 지원받으면 17억원까지 확보 가능하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가량 큰 만큼 기술력·사업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엠에스아이랩스의 이번 선정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업기업인 엠에스아이랩스는 제조 산업에 필요한 용접부 건전성 현장평가 고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설립 이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IPS벤처스의 투자를 받았다.

엠에스아이랩스는 내년부터 2년 동안 한국수력원자력(KHNP)과 차세대 원전분야 사업 수행을 통해 수요 기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강헌 엠에스아이랩스 대표는 "용접부 건전성 현장검사 분야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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