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계좌를 갖고 있으면 누구나 거래 가능하다. 현재 야놀자비상장 (43,100원 0.00%), 컬리비상장 (16,950원 ▲850 +5.28%), LG CNS 등 비상장주식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서울거래가 기보에서 받은 보증은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이다.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은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자금 지원을 위해 벤처캐피탈(VC)이 추천한 기업에 기보가 최대 50억원까지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거래는 이번 보증 프로그램으로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대규모 이벤트와 고객 마케팅, 기술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우 서울거래 최고상품책임자(CPO)는 "향후 준비금은 기술 개발, 사용자 편의성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가능하면 현재 준비된 자금으로 핀테크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거래는 향후 스타트업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거래는 2020년에 비상장주식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를 2년간 인가 받았다. 이후 2022년 2년간 추가 연장 결정을 받았다. 혁신금융서비스 만료가 되는 2024년 4월 규제개선 요청이 최종 수용돼 향후 법령 개정 전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