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과학기술 특화 AI 나왔다…1.8억 데이터 기반 'SAI' 출시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12.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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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대화형 AI(인공지능) 통합검색 서비스 'SAI(사이)' 화면 /사진=KISTI
대화형 AI(인공지능) 통합검색 서비스 'SAI(사이)' 화면 /사진=KISTI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과학기술 지식 인프라 '사이언스온(ScienceON)'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인공지능) 통합검색 서비스 'SAI(사이)'를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SAI는 사이언스온의 통합검색 기능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대화로 연구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단어나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관련된 논문, 특허, 보고서, 동향 등 사이언스온이 보유한 1억 8000만건의 과학기술정보를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답변 생성에 참고한 정보도 표기된다.

질문에 대한 답변 이외에도 추천 질문과 추천 검색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더 넓은 범위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ISTI는 자체 개발 생성형 언어 모델 '고니(KONI)'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SAI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에서 발생하는 환각 현상(AI가 근거 없는 데이터에 기반해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연구의 정확성을 강화했다.

유수현 KISTI 융합서비스센터장은 "사이언스온이 보유한 과학기술정보 기반의 대화형 AI 통합검색으로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SAI가 이용자에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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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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