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정국 혼란 속 '기술 산업화' 행보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12.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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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연연·4대 과기원 기술지주회사 간담회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분야 2026년도 투자방안(안)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 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분야 2026년도 투자방안(안)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 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9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및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 유관 기술지주회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9일 서울 강서구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출연연·4대 과기원 유관 기술지주회사 7개 사의 대표 등과 만나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ETRI 홀딩스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KAIST홀딩스 △DGIST기술지주 △GIST기술지주 등 7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각 기술지주회사 대표가 기술 산업화 현황 분석과 정책 제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 내용은 과기정통부의 '기술 산업화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기술지주회사는 기술 산업화 생태계에서 출연연과 과기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기술이전·사업화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장관은 지난달 15일 브리핑에서 "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장관직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기술 산업화를 위한 기본 전략을 마련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관련 정책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는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꼽은 윤석열 정부 후반기 주요 정책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참모진은 지난 4일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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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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