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메카' 금천구 G밸리 스타트업 10곳 CES 참가...3곳 혁신상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2.09 14: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CES 2025]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금천구가 내년 CES2025 서울통합관에 10개 스타트업의 참여를 지원한다. 이 중 3개 기업은 혁신상을 수상했다. 금천구는 섬유·의류업에서 시작해 현재는 ICT 등 첨단산업단지로 바뀐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금천구는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10개 스타트업의 참여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올해 CES 2024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SBA(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소재 16개 기관들과 CES 2025에서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서울통합관을 설치하고 서울 소재 104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G밸리 소재 스타트업 10개사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이 중 △아프스 △일리아스AI △오티톤메디컬 등 3개사는 CTA가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프스와 일리아스AI는 AI(인공지능) 부문에서, 오티톤메디컬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프스는 환자를 촬영한 뒤 AI로 탈모 상태를 진단하는 의료기기·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일리아스AI는 고감도 후각 인식 센서 등으로 마약 및 유해물질을 탐지하는 장비 '디지털 마약견'을 만든다. 오티톤메디컬은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한 체온계 '닥터 인 홈'을 만들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프스, 일리아스AI, 오티톤메디컬의 성과는 금천구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뜻깊은 성과"라며 "이들을 통해 해외 투자자와 바이어들에게 금천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천구는 SBA의 G밸리 활성화팀과 협업해 CES 외 다양한 해외전시회 단체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참가기업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부터 전시회 참가 이후 계약체결 등 성과관리까지 전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