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수집·분석→초개인화 마케팅' 영끌,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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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편의점 등의 영수증을 올려 챌린지를 통해 리워드를 받는 플랫폼 '영끌'(영수증 끌어모아)을 운영하는 팀리미티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팀리미티드의 이번 선정은 서울대기술지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팀리미티드의 영끌은 영수증을 업로드하고 포인트를 지급받는 보상형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영끌 기본 기능을 통해 영수증을 직접 올리거나 영끌 서비스 내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해 추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는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영끌은 각 소비자의 영수증을 기반으로 상품 단위 구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기업·브랜드에 초개인화된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수혁 팀리미티드 대표는 "브랜드와 광고사들이 초개인화 타겟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기술지주 관계자는 "데이터 확보가 어려웠던 시장에서 영끌을 통해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팁스 선정 이후 R&D(연구개발) 고도화와 영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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