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14곳 글로벌 관문 싱가포르 상륙…머스트커넥트 성료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0.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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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커넥트 싱가포르 2024 행사에 참여한 한국 스타트업과 싱가포르 투자사, NTU 관계자들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 제공
머스트커넥트 싱가포르 2024 행사에 참여한 한국 스타트업과 싱가포르 투자사, NTU 관계자들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 제공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머스트 커넥트(MUST.CONNECT) 2024 싱가포르'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가이아(GAIA) 이노베이션 포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헬스케어·바이오 분야 8개, 지속가능 분야 6개 등 총 14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워터베이션시제에이트테크마리나체인 △씨아이티 △아디아랩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브레디스헬스케어 △큐리어스바이오텍 △에이블테라퓨틱스에이블랩스BNJ바이오파마에어스 △바이오미 등이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창업지원기관인 SG이노베이트와 싱텔 이노베이트 등 주요 글로벌 투자사,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의 이노베이션 지원 부분인 제이랩스(JLABS), 아가페 메드테크, 싱가포르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MIT'로 불리는 난양공대가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파트너로 합류했다. 스타트업들은 지난 6월부터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과 워크숍 및 일대일 멘토링을 갖고 피칭 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를 통해 비엔제이바이오파마,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에이블테라퓨틱스 등 3개사는 프로그램 파트너인 NTU, BCS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및 사업 제휴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국립대(NUS) 졸업생들이 만든 NUS알럼나이벤처스의 숀 앙 의장은 "한국 스타트업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크다. 산업 기반이 강한 한국과 글로벌 관문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가 협업하면 매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선 머스트액셀레이터 대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들이 투자나 매출 등 실제 성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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