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전문기관 탭엔젤파트너스가 해양수산분야 보육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알럼나이(Alumni)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AC) 보육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운영해 왔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강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보육프로그램 참여기업에게 투자유치와 사업화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해양수산 펀드 운용사인 마이다스 동아에서 '해양신산업·수산펀드 소개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제언'을 발표해 참여기업들의 투자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농심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발표가 이어졌다.
KIMST의 지속적인 액셀러레이팅 사업 결과로 성과를 본 스타트업도 적잖다. 비엠코스는 충남의 보령머드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더마 머드 코스메틱 브랜드 BRMUD(비알머드)를 운영한다. 비엠코스는 미국 대형유통매장 코스트코에 진출했고 시리즈A 투자도 받았다.
냉동굴 및 가공굴 수출전문기업 코리오이스는 미국 수출 및 시리즈A 투자라는 성과를 냈다. 코리오이스는 현재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증 및 전세계 8개국 수출면허를 보유했다.
포네이처스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 디바이스 및 플랜트 개발회사로, 기관의 PoC(기술실증) 및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해양수산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시장도 확대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 AC를 대상으로 한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박재현 탭엔젤파트너스 대표는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돼 해양신산업펀드 70억원을 결성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양수산 기업 발굴 및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