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 8개국 참여 '외국인 월드컵' 여는 이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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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등 외환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가 오는 13일 경기 부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4 센트비컵'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족과 이주 근로자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축구라는 콘텐츠를 통해 낯선 타지에서 느끼는 향수를 극복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센트비 관계자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2015년 설립된 센트비는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 빠른 송금 및 간편 절차 등으로 기존 외화 송금·결제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금융권에서 주류 고객군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다문화 가족과 이주 근로자 등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네팔,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8개 국가의 팀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팀은 지난 7~8일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센트비컵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당일에는 축구 토너먼트뿐만 아니라 네팔 전통의상 체험, 우즈베키스탄 전통 악기 체험, 베트남 전통모자 꾸미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승부 예측 럭키드로우 등 현장 이벤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센트비 관계자는 "센트비컵은 지역 주민과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면서 소통하고 이해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이 같은 교류가 포용적인 지역 사회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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