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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트리, 일본 토자이와 동북아 조류 관제시스템 구축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4.09.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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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데오 카게야마 일본 토자이 상무(왼쪽 4번째부터)와 장유창, 이병권 파이프트리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AI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이프트리
히데오 카게야마 일본 토자이 상무(왼쪽 4번째부터)와 장유창, 이병권 파이프트리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AI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이프트리


AI(인공지능) 기반의 농업 솔루션 스타트업 파이프트리스마트팜(이하 파이프트리)이 일본 토자이와 손잡고 동북아 조류 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파이프트리와 토자이는 지난 8월 27일 서울 강남구 파이프트리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효율성 증대 및 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토자이는 1953년 설립된 농업자원 유통 및 기술 보급 전문 기업이다. 가금류 시스템과 육류 플랜트 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종계 보급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파이프트리 관계자는 "토자이는 일본 내 양계 기업과 농가에 필수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 중이고, 글로벌 농업기업과 네트워크를 갖춘 농축산 전문기업"이라며 "파이프트리의 글로벌 진출의 주요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파이프트리는 이날 한국을 방문한 토자이 임원들에게 국내에서 확대 도입 중인 통합관제시스템의 구조와 효율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파이프트리는 현재 충청도의 약 48% 이상의 닭 농장을 분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서비스 도입 농장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는 도입한 농장에게 도폐사 추이를 일별 및 주별로 분석한 정교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분석은 농가의 효율적인 관리 및 질병 예측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파이프트리는 한국의 조류질병 전문가인 건국대학교 송창선, 남상섭 교수와 협력해 무균충전설비(Isolator) 질병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실험은 닭들의 울음 소리를 분석해 질병 발병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다. 개발한 소리분석 기술은 수의사보다 빠르게 질병 징후를 감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프트리는 농장별 데이터 분석 및 소리 분석 기술을 통합해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자체 서비스를 통해 농가를 확장하고, 향후 충분한 질병 연구가 이루어지면 정부 보조금 없이 통합 질병 관제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이프트리는 토자이와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철새 등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의 국가 간 전파에 초기 대응이 가능한 관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파이프트리는 올해 CJ의 인도네시아 직영 농장, 대만, 마다가스카르 등에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토자이와 협력을 통해 동북아 관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프트리가 글로벌 농업 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질병 관제 시스템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프트리스마트팜  
  • 사업분야농축수산
  • 활용기술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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