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1기 모집

AI 재무설계사 웰스가이드 'PFAI'…핀테크위크서 첫 선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8.22 18: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웰스가이드
/사진제공=웰스가이드
웰스가이드는 이달 27일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AI(인공지능) 개인 재무관리 솔루션인 'PFAI as-a-Service'(PFAI)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PFAI는 금융회사의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 본인의 재무상태 및 전망 관련 조회, 분석, 시뮬레이션, 자문, 추천 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다. 기존의 은행·증권사 등의 PB(프라이빗뱅커)나 FP(재무설계사)가 담당하던 금융서비스 상당을 AI가 대신한다.

PFAI는 고객의 질문과 함께 질문 의도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제공해 LLM(거대언어모델)이 환각이 없는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제어한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다.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필요한 작업을 지시하는 NLP(자연어처리), 마이데이터 분석·가공정보를 산출하는 마이데이터 분석엔진, 금융제도·정책·상품을 망라한 벡터 데이터베이스(DB) 등이 사용된다.

특히, 마이데이터 분석엔진은 고객의 공공·금융마이데이터를 처리해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한다. 미래 관점에서 현재의 재무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현재 및 미래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재무설계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내 재무상태를 진단해줘'라고 입력하면 PFAI는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부터 사망시점까지 현금 유출입을 계산해 예상 사망시점의 순자산을 도출한다. 이후 현재 재무비율과 적정수준의 재무비율을 비교하여 알려준다.

여기에 '내년에 자녀를 한 명 더 낳는다면 재정적으로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녀 출산부터 대학 졸업까지의 교육비 및 양육비를 현금흐름에 반영하여 예상되는 재무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이에 대비한 재무플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는 "망분리 규제 개선으로 PFAI와 같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상용화된다면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현재 다수 금융회사와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공동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달 초 생성형 AI 활용 허용을 포함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넷 환경에서 제공되는 반면 국내 금융권은 인터넷 등 외부 통신 활용 제한 등으로 인해 생성형 AI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인터넷 활용 제한 등에 대한 규제 특례가 허용돼 PFAI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웰스가이드  
  • 사업분야금융∙투자, IT∙정보통신
  • 활용기술빅데이터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웰스가이드'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