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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용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를 운영하는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가 베트남 쇼피 입점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영유아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타가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국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Excellent) 등급을 받았으며,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이례적으로 핵심 성분 함유량을 공개하고 있다.
쇼피는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에서 온라인 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쇼피에는 타가 수딩라인 제품이 먼저 공급되며 순차적으로 비타라인까지 제품군이 확대된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틱톡샵 입점도 예정돼 있다. 틱톡샵은 틱톡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크게 흥행하고 있다. 타가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개설해 베트남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K뷰티 브랜드에 대한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직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 비건 영유아 화장품 브랜드가 거의 없는 만큼 현지인들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