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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테크(해양기술) 스타트업 '블루랩스'는 탄산칼슘으로 이뤄진 굴 껍데기를 화학적 공정 처리를 통해 수처리제(제품명: 오이스터퓨리)로 만들었다. 이는 물 속에 불소, 납,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을 흡착한다. 정상호 블루랩스 대표는 "연간 30만톤의 굴 껍데기가 통영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중 약 23만톤이 가공공장 및 인접지에 방치돼 환경을 오염시키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이렇게 크고 작은 해양수산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창업했다"고 말했다.
블루랩스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5기에 선정되면서 스케일업 기회를 잡았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AC)와 함께 '엑셀러레이팅→금융 지원→성장 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AC와 연계한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신용보증·보증연계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창업공간 입주 등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 데모데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대기업, VC(벤처캐피탈) 등과 협업해 성장단계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15기까지 총 8315개 스타트업이 지원, 1300개 기업이 선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6.4대 1이다.
스타트업 네스트 민간운영사로 선정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AC 시리즈벤처스는 지난달부터 보육 지원을 맡은 12곳을 대상으로 기업별 사전 사업모델 진단 및 인터뷰를 시작했다. 향후 IR(기업설명회) 전반에 대한 맞춤형 투자 컨설팅 지원, 국내외 투자전문가와 투자상담회, IR(기업설명회) 데모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리즈벤처스는 기존 지원 프로그램 외에 △R&D(연구개발) 자금조달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팁스(TIPS) 운영사와의 밋업 △대학기술지주와의 연계를 통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역 중견·강소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등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사들을 살펴보면 '타이드풀'은 AI(인공지능)를 적용한 스마트 양식 솔루션 '피시스콥'을 개발했다. 이는 영상인식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물고기의 중량을 측정하고 일일 성장을 기록하는 '생장 모니터링', 배고픔을 파악해 최적의 급이 전략을 제안하는 '급이 최적화', 외관상 변화와 손상을 알려주는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옴니코트'는 금속 강판 표면에 고속 디지털 프린팅을 통해 생활가전, 건축 내외장재를 생산한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는 "금속 소재 표면에 다양한 컬러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법은 그라데이션, 접착제 부착, 잉크젯 프린팅 방식 등이 있으나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코저 레이저 및 LED를 이용한 고속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며 "다양한 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중대형 금속 판재의 소재 표면에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구현해 건축재 가전재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로'는 가족 생애주기, 라이프데이터 분석자료를 토대로 만든 40종의 육아 고충 해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유식 턱받이, 미술 가운 등이 대표적이다. 김홍일 세로 대표는 "특수 항균 방수 원단과 고기능성 텐셀 원단을 실부터 개발해 신생아 의류나 침구에 적용하고 있다"며 "스마트 유아 콧물 흡입기 등 AI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육아용품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방니방'은 1인 가구의 주거공간에 특화된 부동산 디지털 운영관리 솔루션을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공실 문제를 겪는 건물주와 단기간 머무를 집이 필요한 세입자를 매칭, 공실 문제를 해결했다.
교원 창업기업인 '팀리부뜨'는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맞춤형 AI 솔루션 '에스크유어닷워크'와 무역·물류 전문 플랫폼 '에스크유어닷트레이드'를 개발·공급 중이다. 최성철 팀리부뜨 대표는 "비표준화된 사무 업무 영역을 표준화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인구·노동력 감소 문제 등 미래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블러코퍼레이션'은 도심에 특화된 의류 물류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난해 초부터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입점한 업체는 물류직원 채용에 대한 고충, 주문 피킹의 어려움, 불확실한 재고현황, 실시간 응대 부재 등 동대문에서 발생하는 물류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식파마'는 오프라인 외식 업장에서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단가를 높이고 재방문 손님이 신규 고객을 데리고 오는 고객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에이비엠랩'은 빅데이터 및 AI 예측 기술을 토대로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플랫폼 '엔퍼센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AI를 통해 대학생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뒤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고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밖에 프보이(유무선 통신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기반 중장비 충돌 방지 시스템 , 리트러스트(블록체인 증서·보험 플랫폼), 사이토(특수공정과 부자재를 활용해 제작된 저경도 Engineered TPU 및 우레탄 전용 소포제 ) 등이 15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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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테크(해양기술) 스타트업 '블루랩스'는 탄산칼슘으로 이뤄진 굴 껍데기를 화학적 공정 처리를 통해 수처리제(제품명: 오이스터퓨리)로 만들었다. 이는 물 속에 불소, 납,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을 흡착한다. 정상호 블루랩스 대표는 "연간 30만톤의 굴 껍데기가 통영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중 약 23만톤이 가공공장 및 인접지에 방치돼 환경을 오염시키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이렇게 크고 작은 해양수산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창업했다"고 말했다.
블루랩스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5기에 선정되면서 스케일업 기회를 잡았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AC)와 함께 '엑셀러레이팅→금융 지원→성장 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AC와 연계한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신용보증·보증연계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창업공간 입주 등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 데모데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대기업, VC(벤처캐피탈) 등과 협업해 성장단계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15기까지 총 8315개 스타트업이 지원, 1300개 기업이 선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6.4대 1이다.
스타트업 네스트 민간운영사로 선정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AC 시리즈벤처스는 지난달부터 보육 지원을 맡은 12곳을 대상으로 기업별 사전 사업모델 진단 및 인터뷰를 시작했다. 향후 IR(기업설명회) 전반에 대한 맞춤형 투자 컨설팅 지원, 국내외 투자전문가와 투자상담회, IR(기업설명회) 데모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리즈벤처스는 기존 지원 프로그램 외에 △R&D(연구개발) 자금조달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팁스(TIPS) 운영사와의 밋업 △대학기술지주와의 연계를 통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역 중견·강소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등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사들을 살펴보면 '타이드풀'은 AI(인공지능)를 적용한 스마트 양식 솔루션 '피시스콥'을 개발했다. 이는 영상인식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물고기의 중량을 측정하고 일일 성장을 기록하는 '생장 모니터링', 배고픔을 파악해 최적의 급이 전략을 제안하는 '급이 최적화', 외관상 변화와 손상을 알려주는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옴니코트'는 금속 강판 표면에 고속 디지털 프린팅을 통해 생활가전, 건축 내외장재를 생산한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는 "금속 소재 표면에 다양한 컬러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법은 그라데이션, 접착제 부착, 잉크젯 프린팅 방식 등이 있으나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코저 레이저 및 LED를 이용한 고속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며 "다양한 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중대형 금속 판재의 소재 표면에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구현해 건축재 가전재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로'는 가족 생애주기, 라이프데이터 분석자료를 토대로 만든 40종의 육아 고충 해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유식 턱받이, 미술 가운 등이 대표적이다. 김홍일 세로 대표는 "특수 항균 방수 원단과 고기능성 텐셀 원단을 실부터 개발해 신생아 의류나 침구에 적용하고 있다"며 "스마트 유아 콧물 흡입기 등 AI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육아용품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방니방'은 1인 가구의 주거공간에 특화된 부동산 디지털 운영관리 솔루션을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공실 문제를 겪는 건물주와 단기간 머무를 집이 필요한 세입자를 매칭, 공실 문제를 해결했다.
교원 창업기업인 '팀리부뜨'는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맞춤형 AI 솔루션 '에스크유어닷워크'와 무역·물류 전문 플랫폼 '에스크유어닷트레이드'를 개발·공급 중이다. 최성철 팀리부뜨 대표는 "비표준화된 사무 업무 영역을 표준화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인구·노동력 감소 문제 등 미래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블러코퍼레이션'은 도심에 특화된 의류 물류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난해 초부터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입점한 업체는 물류직원 채용에 대한 고충, 주문 피킹의 어려움, 불확실한 재고현황, 실시간 응대 부재 등 동대문에서 발생하는 물류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식파마'는 오프라인 외식 업장에서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단가를 높이고 재방문 손님이 신규 고객을 데리고 오는 고객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에이비엠랩'은 빅데이터 및 AI 예측 기술을 토대로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플랫폼 '엔퍼센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AI를 통해 대학생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뒤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고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밖에 프보이(유무선 통신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기반 중장비 충돌 방지 시스템 , 리트러스트(블록체인 증서·보험 플랫폼), 사이토(특수공정과 부자재를 활용해 제작된 저경도 Engineered TPU 및 우레탄 전용 소포제 ) 등이 15기로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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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류준영 차장 joon@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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