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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섭외 비효율 AI로 해결"…스포트라이트,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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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스포트라이트의 최한나 대표(CEO), 앤드류신 최고운영책임자(COO), 벤자민 호리이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진=앤틀러코리아
(왼쪽부터)스포트라이트의 최한나 대표(CEO), 앤드류신 최고운영책임자(COO), 벤자민 호리이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진=앤틀러코리아
전문모델 섭외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포트라이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의 이번 팁스 선정은 앤틀러코리아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스포트라이트는 지난해 6월 앤틀러코리아의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2기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됐다. 프리시드 2억원에 이어 스트롱벤처스와 더벤처스로부터 6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하며 창업 1년 만에 8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스포트라이트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상업 촬영 시장의 탤런트와 크리에이티브 섭외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화수, 무신사, 노스페이스, 푸마 등 국내외 브랜드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 40% 이상의 재구매율을 기록 중이다.

스포트라이트는 팁스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사용성을 강화하고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한나 스포트라이트 대표는 "모델 섭외 과정의 비효율은 전세계 고객과 탤런트가 동시에 겪고 있는 문제"라며 "AI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팁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사은 앤틀러코리아 파트너는 "스포트라이트는 기업들이 원하는 스펙과 느낌의 전문모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빠르게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후 개발하게 될 AI 기술을 통해 크로스보더 상업촬영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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