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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K-스마트축산 기술 보급"…팜스플랜-파머스핸즈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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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운영하는 한국축산데이터가 축산 정밀사육 솔루션 '파머스핸즈'를 운영하는 바딧과 한국형 스마트축산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팜스플랜과 파머스핸즈를 결합한 스마트축산 패키지를 해외 시장에 보급하는데 협력한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수의 진료를 신속하게 받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등 해외 축산농가에서 가축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목표다.

팜스플랜은 CCTV를 통해 가축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와 수의사 검진 소견을 종합해 가축 건강을 관리한다. 소수의 농장 관리자가 수많은 가축을 관리해야 하는 한계를 보완해 가축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질병 발생 징후를 신속히 감지한다.

파머스핸즈는 목걸이용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해 정교한 신호 분석으로 포유, 반추, 기침, 휴식, 사료섭취, 활동량 등 축우의 질병 징후와 성장 관련 지표를 파악한다.

양측은 팜스플랜으로 소의 체중, 행동, 자세 등을 모니터링하고 파머스핸즈로 소의 기침 빈도, 휴식 및 스트레스 정도, 활동량 등을 파악해 소의 건강을 관리하는 축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든 데이터는 모바일 앱으로 확인 가능하며 데이터 분석 결과 소에 이상이 감지되면 농장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조치를 돕는다. 이에 따라 질병 확산을 조기에 막아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전문적인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더욱 고도화된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 축산 시장에 국내의 경쟁력 있는 스마트축산 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민용 바딧 대표는 "정교한 신호 분석으로 소의 질병을 제때 조치할 수 있도록 도와 농가의 생산성을 제고하겠다"며 "동물을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스마트축산 기술로 세계 축산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국축산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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