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연기 원탑' 고말숙, 하쿠나 라이브로 활동영역 넓힌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4.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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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크리에이터 고말숙(본명 장인서)이 이달부터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의 호스트로 데뷔하며 유튜브·인스타그램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16일 하쿠나 라이브 운영사 하이퍼커넥트에 따르면 하쿠나 라이브는 독자적인 웹 실시간통신(RTC) 기술로 고화질·고음질의 라이브 방송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동남아, 터키 등 50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고말숙은 인스타그램 46만명, 유튜브 27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통 방송과 먹방 등의 콘텐츠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177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솔직한 입담과 쾌활한 성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튜브 상황극 등에서 자연스러운 일진 연기로 인해 팬들로부터 '일진 경력직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 일진 출신은 아니며 툭툭 말을 내뱉는 성격과 얼굴 이미지가 결합돼 일진 연기를 많이 하게 됐다고 한다.

고말숙은 "더욱 많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고품질 라이브 스트리밍과 양방향 소통 지원 강점을 갖춘 하쿠나 라이브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와 콘셉트로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고말숙을 비롯해 인기 크리에이터를 지속 영입하며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준일 하쿠나 라이브 총괄 부사장은 "고말숙은 호스트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하쿠나에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의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풍부한 콘텐츠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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