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업무 생산성 높이는 '워크잇', CES 이어 MWC로 글로벌 공략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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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노리스페이스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 참가를 계기로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 솔루션 '워크잇(WorKit)'의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노리스페이스는 불필요한 업무는 AI에 맡기고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로 AI를 통한 사무업무 자동화에 주력해 왔다.

워크잇은 원격근무나 하이브리드 근무 등으로 업무시간 및 업무 집중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관리자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 업무 데이터를 식별하고 업무 집중도 분석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구체적으로 워크잇은 이용자 작업 데이터를 수집한 뒤 축적한 업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웹 대시보드를 통해 △업무·비업무 △이용자의 작업 집중도 △효율성 △PC 활용 시간 △프로그램 사용 패턴 등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노리스페이스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업무 집중도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팀들,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를 진행하는 프리랜서들, 학습 성과 관리가 필요한 온라인 강의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주요 사용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노리스페이스는 기존 인력관리(HR) 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통해 업무를 관리하는 기업들에게 워크잇의 기능을 플러그인 방식으로 제공해 더욱 효율적으로 근무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노리스페이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워크잇을 첫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세일즈에 나섰다.

신현준 노리스페이스 대표는 "향후 업무 프로세스 분석 결과를 가시화하는 기능도 구현되면 보다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업무 관련 데이터를 지속 학습해 업무 집중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인력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는 기술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시장과 인적 관리 시장에 동시에 진입하고 사업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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