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 생체 모델 검증 센서 개발사 '프로바랩스'에 투자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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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술지주가 생체 모델 검증 센서를 개발하는 프로바랩스에 시드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관악구가 직접 출자에 참여한 관악 S 밸리 기업지원펀드인 '서울대 STH 관악 S 밸리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진행됐다.

프로바랩스는 전임상 단계 약물 효능, 독성 평가 장비 개선을 목표로 '생체기능칩'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는 3차원(3D) 세포배양기술에 미세 유체기술을 합한 것으로, 체내 환경을 모사해 3D 조직구조 모방과 표현형 연구가 가능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바랩스 하승재 대표는 전기적 측정이 내장된 미세유체칩 개발의 전문 역량을 보유했다. 회사는 나노 생명공학과 전기·전자 분야 최선단 연구자 중심으로 구성돼 분자 생물학 기반 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승재 프로바랩스 대표는 "생체모델을 사용한 앞으로의 신약 개발에 있어 모델의 품질 관리 기술은 중요한 숙제"라며 "생체를 완벽히 균일하게 찍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에 적합한 모델을 선별할 수 있는 QC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 프로바랩스는 생체모델 평가를 위한 센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신약 개발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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