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AC' 자리잡은 와이앤아처, 작년 38개사에 46억 신규투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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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와이앤아처가 지난해 38개사에 46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포트폴리오는 130개사를 돌파했다.

와이앤아처는 수도권과 대구·경북, 제주, 광주 지사를 비롯해 지난해 전북 지사를 새롭게 설립하며 지역 기업 발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전국구'인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 38개사 중 26개사(68%)가 지역 기업이다.

신규 펀드도 다수 결성했다. 대구·경북·강원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시작으로 제주지역 기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 및 기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했다. 이와 맞물려 운용자산(AUM)도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와이앤아처는 시드팁스(TIPS), 팁스, 서울형 팁스, 기업형 소상공인 매칭융자(LIPS) 사업의 운영사인 만큼 기업별 연구개발(R&D) 자금, 융자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구형 팁스, 경북형 팁스 등 기업의 소재지에 따른 지역별 R&D 자금 지원 인프라도 갖고 있다. 특히 내부에 별도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조직을 두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12개국 50여개사의 글로벌 협력기관들과 협업하면서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상주인력을 두고 직접 글로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는 해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출시해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 부산, 강원 등 투자사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역 확장을 통해 전국 어디든 커버할 수 있는 AC로 성장하고, 전 세계 대륙별 액셀러레이팅 인프라 확장과 해외펀드 결성 등으로 글로벌 확장에도 힘쓴다는 목표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지난해 얼어붙은 투자시장 속에서도 투자확장과 지역확장, 글로벌 확장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가진 투자사로 성장했다"며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받고 싶은 매력적인 AC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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